[전기신문기사](2020 공간에 스마트를 더하다) 이텍 집어등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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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일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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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민 기자 작성 : 2020년 11월 04일(수) 15:11 게시 : 2020년 11월 12일(목) 12:09
이텍은 최적의 해수 투과율을 보이는 빛 파장대와 물고기의 반응을 고려해 가장 효율이 좋은 450nm~550nm 스펙트럼의 무전극램프 집어등기구를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해 어획량 증가와 에너지 절감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2001년 설립된 이텍은 에너지 절약형 신광원 개발을 선도하는 기술중심형 업체로 특히 무전극램프의 국산화를 이끈 기업으로 유명하다. 이텍 관계자에 따르면 이텍의 신재품인 무전극램프를 적용한 집어등을 채낚기 어선들에 실제 적용해 본 결과 일반 조명을 사용한 어선 대비 어획량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무전극램프 집어등은 집어에 최적화된 빛의 파장대역을 가지고 있으며 250W급 2개등으로 1.5KW 메탈할라이드 집어등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에너지 절감폭이 크다. 메탈할라이드 집어등은 온도가 높아 등기구 적용에 제한이 있다보니 조사 범위 영역이 아닌 허공과 갑판 등에 70% 이상 광량이 낭비된다. 채낚기 어선 한척이 시간당 81KW에서 141KW의 전력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할 때 이는 굉장히 큰 전력 손실이다. 무전극램프 집어등은 메탈할라이드 집어등 대비 30% 수준의 전력만 사용해도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며 수명이 6만 시간이기 때문에 수명 또한 10배 이상 오래 지속되고 유지보수비용도 적게 사용된다. 메탈할라이드 램프의 수명은 대부분 3000~5000시간이며 2~3개월 주기로 유지보수가 필요하다. 또한 메탈할라이드 집어등은 300’C 이상의 고온으로 램프 폭발 위험이 높고 자외선 방출량이 많아 선원들의 안전이 상시 위협받아 왔으나 무전극 집어등은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텍은 이번 신제품을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일본, 유럽 등 어업이 활성화된 국가들을 중심으로 수출을 계획 중이다. 특히 일본과 베트남 등 지리상 가깝고 수산업이 활발한 국가들을 우선적으로 점차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정영일 이텍 대표는 “무전극램프 집어등은 에너지 절감과 안전 측면에서 기존 집어등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또 어획량 증가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양 수산업이 활발한 국가에서 수요가 예상돼 장기적인 매출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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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2 전기신문 기사 집어등.pdf (202.6K)